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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에 전국 633개 전통시장도 동참…'재미·실속 이벤트' 줄줄이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2:00

전통시장에서 `동행` 이벤트와 `세일` 행사 진행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판매 병행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진작을 위해 26일부터 17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몰이 점점 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동행세일에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는 '재미·실속·보람' 코너를 각각 만들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우선 '재미있는 이벤트' 코너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는 고객들을 위한 `집콕-시장쿡(cook)` 이벤트가 있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한 후 구매 영수증과 함께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을 시장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평가를 통해 브랜드K 조리기구인 자이글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옥토끼와 장보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벤트 페이지에 매일매일 구매할 물품을 공지하고 해당 상품 구입 영수증과 상품 사진을 올리면 매일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지급하고, 10일 이상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

두 번째로 '실속있는 이벤트' 코너를 위해서는 할인 판매를 준비했다.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8개의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총 1210개 점포가 최대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 젊은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가득찬 청년상품 100개도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람있는 이벤트' 코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라는 행사명에서 착안한 '동행'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행세일 기간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금액 달성 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하는 이벤트로 목표 달성 여부는 고객들의 장보기에 달려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시도도 이뤄진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각광 받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인 라이브커머스가 전통시장에서도 진행된다.

전통시장의 거래방식은 전형적인 면대면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비대면 거래 확산에 따라 6개 시장이 라이브커머스에 도전하며, 해당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나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의 내일을 만들 듯, 전통시장에서 시작된 조그만 변화가 우리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에 생기가 돌고 나비의 날갯짓처럼 내수가 살 수 있으니, 이번 행사에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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