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0일 하루 또 22명에 달했다.
이에따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확진자가 모두 227명으로 늘어났다.
베이징의 최근 수일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17일, 18일 각각 21명과 25명, 19일과 20일 각 22명에 달했다.
20일 신규 확진자는 신파디 도매시장이 위치한 펑타이구 10명, 인근 남쪽 지역인 다싱구 8명, 하이덴구 3명, 통저우 구 1명 등이다.
베이징은 신파디가 들어있는 펑타이(豊台)구 화향(花鄕) 등 두 곳을 코로나19와 관련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했고, 중위험지역도 32곳에서 34지역으로 확대했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은 코로나19 방역활동과 관련, 모든 집중 격리 관찰 인원에 대해 14일 후 핵산검사를 실시한 뒤 재차 음성이 나오면 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시는 신파디 도매시장 인원과 접촉한 적이 없는 주민들은 감염 위험이 낮다며 한 장소에 집단적으로 모여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의 불필요한 활동을 삼가하라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지난 11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일 6시 현재까지 신파디 도매시장 인원과 2개 고위험 지구 주민, 34개 중위험 지구 주민, 배달 택배 음식점 상가 기타 농산물 시장 관계자 등 총 등 229만 7000명에 대해 핵산검사를 진행했다.
2019년 말 현재 베이징 상주인구 2153만명을 기준으로 힐때 10%가 넘는 주민이 검사를 받은 셈이라고 시 당국은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