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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증응급진료센터·국민안심병원 운영…지역 전파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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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감염관리와 진료역량이 우수한 의료기관 3곳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하고, 국민안심병원 26곳을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됨에 따라 응급실 감염을 우려한 응급실의 응급환자 미수용 사례를 막고, 호흡기 환자를 병원 진입단계에서부터 분리 진료해 환자별 적정 진료를 받기 위한 조치이다.

국민안심병원[사진=경남도] 2020.06.21 news2349@newspim.com

중증응급의료센터는 권역별로 서부권에 '경상대학교병원', 중부권에 '삼성창원병원', 동부권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지역내 3곳을 지정·운영 중이다.

5병상 이상의 격리진료구역과 응급실 진입 전 환자의 중증도와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사전환자분류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던 진주에 거주하는 85세 할머니가 구토, 설사 등 코로나19 의심증상과 40℃가 넘는 고열로 의식을 잃자 보건지소 직원이 소방서 구급신고로 구급대가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중증응급진료센터인 경상대병원으로 골든타임 내 이송해 생명을 살릴 수 있었고, 코로나19 검체채취도 실시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으로 환자의 생명도 보호하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은 좋은 사례다.

6월 현재까지 1만2715명의 내원자가 중증응급진료센터 사전환자분류소를 거쳤으며, 그 중 발열 및 호흡기 선제격리 구역을 들어간 환자는 1843명이다.

모든 내원 환자에 대해 병원 진입 전에 호흡기 증상 및 발열 등 의사환자 해당여부를 조회·확인하는 국민안심병원도 운영 중이다.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호흡기 전용 외래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A형과 선별진료소 및 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B형으로 구분되는데, 병문안 등 방문객을 전면통제하고 환자의 보호자만 출입절차를 거친 이후에 출입 가능하다.

만성질환자 및 호흡기질환으로 국민안심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K씨는 통원치료와 약 처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있었지만 강화된 의료기관 외래접수 절차와 코로나19 감염에 따라 기저질환 악화 우려로 병원방문을 꺼리고 있었지만, 국민안심병원에서 호흡기 증상자와 일반환자 간의 분리진료로 마음놓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경남도 최용남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호흡기·발열 환자의 체계적인 초기 진료시스템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운영 할 예정이다"며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에 대한 사전 선별작업과 의료인 감염예방을 최우선해 의료기관 폐쇄에 따른 의료손실 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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