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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맞이한 지식산업센터, '될 곳'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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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식산업센터 과반수 이상 서울, 경기에 집중
일부 지역은 공급 희소성 있어
희소성ㆍ입지ㆍ접근성 유무 따라 실수요, 투자수요 '선택' 엇갈릴 전망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알짜 부동산 상품으로 꼽히던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수요자,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정부의 전방위 규제 강화로 투자심리가 얼어 붙고, 공급과잉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희소성이 있고, 입지여건이 우수하며,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수요자, 투자자들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심지역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시장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실수요까지 모여들며 거래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식산업센터 수요와 투자는 공급에 따라 양극화를 보일 기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4월말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등록, 승인 포함)을 살펴본 결과,서울(30.7%)과 경기(43.5%) 지역에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359개소)의 경우 절반 이상이 국가산업단지인 구로디지털단지 및 가산디지털단지가 위치한 구로구(47)와 금천구(143)에 분포하고 있으며 그외 나머지 지식산업센터도 준공업지역이 넓게 위치한 영등포구(28), 성동구(81), 강서구(18) 등에 위치해 있었다.

경기지역에는 총 508개소의 지식산업센터가 있으며 지역별로는 시흥(93), 부천(60), 성남(46), 화성(41), 안양(38)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남양주 다산신도시, 화성 동탄 등 택지지구 개발 시 자족시설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많았다.

특정지역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입지 여건이 불리한 일부지역은 임차인 확보에 난항이 우려된다. 이미 교통 및 입지 여건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지적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마저 커지고 있어 수요자, 투자자 입장에서는 우량 지식산업센터를 선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 상반기 지식산업센터는 △공급 희소성 △역세권 입지 △업무지구 접근성 등의 유무에 따라 실수요, 투자수요의 '선택'이 엇갈릴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송파구와 연접한 송파생활권 감일지구에서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문정동 지식산업센터 공급 이후 약 5년만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천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근생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감일지구 내 들어설 예정인 3호선 감일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서하남IC, 하남IC 등과 인접한 우수한 교통 편의성을 자랑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메인 로비에서 입주사 방문고객 미팅이 가능한 오픈라운지, 선큰정원(지하 1층), 옥상정원을 비롯해 법정 기준 대비 2배 넓은 주차공간과 높은 층고(4.5~5M) 등 업무편의성을 높인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상업시설은 대로변에 위치하며 인근 문정동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상업시설 비율(15.5%) 대비 낮은 비율(8.25%)을 갖춰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의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약 1만9천여㎡ 오피스타운 예정 부지의 업무수요 등의 원활한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1곳의 지식산업센터가 등록돼 운영 중인 구리시에서도 분양이 이뤄진다. 금강주택은 구리시 갈매동 552-12번지 일원에 짓는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IX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7만3천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오피스텔, 상업시설,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인근 산업단지 개발로 산업 연계성도 우수해질 전망이다. 인근에 진관일반산단, 금곡일산단지 등이 위치해 있고, 향후 여러 산단들의 조성에 따른 업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섹션오피스의 공급도 이뤄진다. 창릉신도시 개발과 함께 대규모 신흥 업무지구로 개발될 예정인 경기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원흥동 632-1번지(삼송지구 5-2블록)에 섹션오피스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는 지하 6층~지상 19층 오피스 640호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진다. 3호선 원흥역과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시설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단지 앞 고양대로와 권율대로가 위치해 있으며 자유로 북로JC의 이용도 수월하다.

SD파트너스(시행)은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송도 씨워크인테라스 한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면적 21~36㎡의 초소형 섹션 오피스로 구성된다. 지상 1층~4층은 판매시설인 '송도 브로드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며, 3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메디컬센터가 포함된다. 지상 5층부터 25층까지는 업무시설로 구성돼 소형 오피스텔 규모의 섹션오피스 및 집견실, 회의실 등 공용시설도 설치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 출구와 가깝다.

현대테라타워 감일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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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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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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