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사망자 발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호선 시청역 확진자 3명→4명
[서울=뉴스핌] 오승주 기자 =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 발생이다. 서울시청역 확진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2주간 시행했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를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자리 수로 줄어들 때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8개 고위험시설과 수도권의 학원 및 PC방에 대해 집단제한 조치를 연장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한다. 15일 서울시내의 한 노래주점에 집합금지명령서와 휴업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15 yooksa@newspim.com |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대비 25명 늘어난 11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 증가했다. 6번째 사망자는 도봉구 요양시설에서 평소 기저질환을 앓던 82세 남성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관련 확진자도 4명으로 전날에 비해 1명 늘었다. 15일 최초 확진자로 밝혀진 70대 안전관리 요원(경기 부천시 거주 남성)이 접촉한 가족 1명과 동료 안전요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관리요원들은 지하철 내부 천장 공조시설 공사에서 시민들의 통행 등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며 "동료 2명의 감염장소는 휴게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며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근무해 승객들에 대한 감염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해당 공사현장과 안전관리요원 휴게실 등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접촉자 전원은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완화 직후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낳았던 강남 가라오케에서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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