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유통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계획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농협은행을 포함한 농협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17일 농협은행은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인 SNPLab과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이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인의 금융 및 비(非)금융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농협은행] 2020.06.17 bjgchina@newspim.com |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개인)가 자신의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농협 플랫폼에 개인은 데이터를 제공해 모바일 기프티콘 등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은 등록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개인은 보상받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농협 상호금융 및 다양한 계열사들의 참여를 통해 금융과 유통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