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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北 상황에 "주무장관 자리 지키라"…국회 국방위, 오늘 회의 취소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08:51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09:10

北,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이어 개성·금강산 요새화 등 연일 강경
국정원은 현안 보고, 與 정보위 내정 의원들 대상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공동사무소 폭파로 인해 국회 국방위원회가 17일 예정된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국방위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북한이 전날 남북연락사무소 폭파한 상황에서 주무장관이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뉴스핌] 지난 16일 오후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 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건물 폭파를 예고했다. [사진=청와대] 2020.06.16 photo@newspim.com

민홍철 국방위원장 관계자는 기자에게 "현 상황에서 전체회의를 여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회의가 미뤄졌다"며 "향후 전체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보위원회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국정원 보고를 받는다.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병기 의원 등 정보위 내정 의원 6명이 이 자리에 참석한다. 

21대 국회 원구성 합의가 지연되면서 현재 정보위원장직은 공석인 상태다. 국회법에 따라 정보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및 각 교섭단체대표위원 협의가 있어야 선출할 수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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