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부정수급하고 수억원의 법인 자금을 부당 집행한 부산장애인협회 회장 A(60대)씨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31. news2349@newspim.com |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산장애인연합회장 A씨에 대해 업무상횡령과 배임, 장애인고용촉진법 등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부정수급하고 허위 근로자를 고용하는 수법으로 법인자금 3억여원을 부정 집행한 혐의이다.
유령인물을 내세워 장애인 고용장려금 720만원 상당을 부당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인고용장려금 지급심사 방법 등의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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