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이연제약은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및 노터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비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연제약에 따르면 공동 연구팀은 지난 4월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에서 세포독성 작용 없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이미지=이연제약] 2020.03.13 allzero@newspim.com |
공동연구팀은 신규 후보 물질의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비임상시험 중 항바이러스 효능 분석 시험 결과, 코로나19 단독처리군과 대비해 뛰어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이 관찰됐다. 또, 모든 시험물질 처리군에서 세포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세포독성이 관찰되지 않으면 세포독성에 의한 바이러스 증식 억제 작용이 아닌 물질 자체의 억제 작용이 관찰된 것이며 부작용에 대한 염려를 낮춘 것으로써, 향후 치료제로서의 개발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현재 진행 중인 비임상 개발과정을 마무리하고, 조속한 임상시험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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