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1인당 10개'로 구매 가능 수량 확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가 총 748만6000개라고 밝혔다.
경기도 138만 개, 서울시 43만 개, 부산시 15만5000개, 대구시 34만4000개, 식약처 4000개 등이다.
서울의 한 약국 모습 [사진=백인혁 사진기자] |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1주일에 3개를 한 번에 또는 나눠 구매할 수 있다.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1주일에 5개까지 구입 가능하다. 다만 오는 18일부터는 1인당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식약처 측은 "최근 더운 날씨로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위해 22개 업체, 40개 품목을 허가하는 등 업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량이 확대되기까지는 어린이·노약자·임산부와 같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