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본격 조사가 시작됐다.
16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등과 함께 사고 현장에 대해 합동 감식했다.
소방당국이 지난 13일 포항제철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06.16 nulcheon@newspim.com |
경찰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밝힌 뒤 조처할 예정이다.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 관계자,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 수리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당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화재발생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불이 난 원인을 놓고 다각도로 분석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불이 난 직후 사고가 난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13일 낮 12시 30분쯤 포항제철소 내 수리 중인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