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장하성 주중 대사 코로나19 이후 첫 중국 지방출장, 삼성 사회공헌 행사 참여

기사입력 : 2020년06월14일 22:57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08:48

방문 앞두고 베이징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변수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2020년 첫 중국 지방 출장 일정으로 17일 쓰촨(四川)성 광안(廣安)시 간넨(干埝)촌을 방문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과 중국 한국상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하성 대사는 6월 17일~18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중서부 쓰촨성 광안시 광안(廣安)구 쑤시(蘇溪)향 간녠(干埝)촌을 방문, 중국 삼성전자의 빈곤퇴치 '자립형 나눔빌리지' 사업 완공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장하성 주중 대사가 대사관이 있는 베이징을 떠나 중국 지방도시를 찾는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소식통은 코로나19 이후 장하성 대사의 올해 첫 지방 출장인 이번 삼성 나눔빌리지 행사 여정에 중국측에서는 국가 외교부 아시아담당 부장 조리(차관보 급)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쓰촨성과 광안시 시위원회 지도자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020년 올 한해를 탈빈(脫貧, 가난에서 벗어남) 및 샤오캉(小康, 풍요로운 사회) 완성의 관건적인 해로 꼽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이런 때 장하성 대사가 쓰촨성 광안시 간넨촌  '나눔빌리지 사업(分享村项目) 행사 참여로 코로나19 이후 경제 챙기기 첫 지방 출장을 재개하고 나선 것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장하성 대사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말, 주중 한국 대사관의 2020년 최대 역점 사업가운데 하나로 우리 기업및 교민 사회와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지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12월 31일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우리 대사관과 중국 지방 정부 협력 사업은 사실상 한 발짝도 떼지 못한 채 반년이나 원점에 머물렀으며 자연히 예산도 거의 집행되지 못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쓰촨성 광안시 광안구 쑤시향 간넨촌을 삼성 나눔 빌리지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지정, 1000만 위안(약 17억5000만위안)을 들여 빈곤퇴치 치원의 일환인 판자촌 개조사업을 추진해왔다. 광안은 중국 개혁개방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에 진출한 외자 기업 가운데 최근 몇년동안 연속해서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5년 빈곤퇴치 판자촌 개조 사업의 첫 대상 마을로 허베이성 난위촌(南峪村)을 선정한 이후 총 11개 마을을 목표로  '나눔 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소식통은 펑타이(豊台)구 신파디 시장을 진원지로 한 베이징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이번 출장 계획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