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노후화 심한 도 지역부터 서울까지 순차 종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다음달 6일부터 2세대(2G) 이동통신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조기종료를 승인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T 사장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린 '비대면 타운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회사 혁신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020.06.07 nanana@newspim.com |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G 서비스가 제반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및 서비스 전환 지원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G 조기종료가 승인된 이날부터 20일 이상 지난 뒤부터 폐지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노후화가 심한 지역부터 단계적(도→광역시 →수도권→서울)으로 서비스 종료를 진행하되, 각 단계별로 이용자 보호기간을 두도록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CDMA 신화'의 주역인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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