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정경심 재판부, 조국 조카에 "그게 무슨 대답이냐" 또 주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범동, 정경심 재판서 엉뚱한 답변하자 질책
전날 "기억 안 난다" 반복에 "위증죄" 경고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정경심(58)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7) 씨가 질문에 맞지 않는 대답을 하다 전날(11일)에 이어 또다시 재판부의 주의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18차 공판기일을 열고 조 씨를 증인신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8차 공판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0.06.12 alwaysame@newspim.com

이날 재판은 전날 조 씨에 대한 검찰 측 주신문 이후 정 교수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이 이어졌다.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 씨는 이틀 연속 증언대에 섰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증인이 피고인에게 '(펀드) 운용현황 보고서가 있는데 전달하지 않고 구두로 설명해왔다'고 말한 사실을 기억하나"라고 물었고 조 씨는 "관련 제반 서류를 담당 직원들이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고 대화한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그러자 "그게 무슨 대답이냐. 본인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말고 정확히 묻는 걸 말해라"고 주의를 줬다.

변호인은 다시 "지난 2019년 8월 청문회 즈음 증인이 피고인에게 이런 말을 했냐고 묻는 것이다"라며 "'운용현황 보고서는 원래부터 만들어져 있었지만 피고인에게 그동안 전달 안했다'라고 말한 사실이 있냐"고 질문했다.

조 씨는 "워딩까지는 기억 안 난다"면서도 "그런 취지의 말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2019년 8월 당시 운용보고서가 실제로 작성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이 저에게 여러 서류를 물어봤는데 제가 확인할 길이 없어 담당자가 피고인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직접 확인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조 씨는 전날 검찰 질문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여러번 말하다가 재판부로부터 "왜 이렇게 습관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느냐"고 질책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 시작 전에도 조 씨에게 "어제 주의처럼 기억이 나는데 안 난다고 하면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 위증죄가 된다"며 기억에 반하는 허위진술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