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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코로나發 위기는 상수…한국형뉴딜 정책이 해법"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08:54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4

"코로나 위기, 감염병 맞선 '생존을 위한 싸움'"
"낙관론·비관론 분분…신속·과감히 정책 대응"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한국형 뉴딜정책에 대해 "전염병이 상수가 된 현실에서 더 푸르게(그린뉴딜), 더 스마트하게(디지털뉴딜), 더 공정하게(고용안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 계획 ▲수출활력대책 추진현황 점검 ▲코로나19 주요 분야별 정책대응 추진현황 및 홍보 등 안건을 논의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6.12 onjunge02@newspim.com

김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를 "감염병에 맞선 '생존을 위한 싸움'"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빠른 종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가 짧은 침체를 거쳐 종전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며 "각국의 적극적 경기부양과 코로나19 확산 문화 등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고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반면 정부지원이 종료되고 일시휴직자들의 일자리 문제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또 다른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며 "구조적인 장기침체를 야기해 향후 20년간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 차관은 "분분한 의견 중에서 명확한 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적 고려나 편파적 대립 없이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정부는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빠른 종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서 그는 "추진 중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제3차 추경안, 그리고 준비 중인 한국형 뉴딜정책은 전염병이 상수가 된 현실에서 더 푸르게(그린뉴딜), 더 스마트하게(디지털뉴딜), 더 공정하게(고용안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해법"이라며 "정부는 정책의 시행과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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