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0일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해 사고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 모의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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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 10일 경남 함안군 칠서산업단지에서 실시한 유해화학물질 사고대비 모의 기동훈련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06.11news2349@newspim.com |
이번 훈련은 경남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메탄올 저장탱크에서 관리 미숙으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어 주변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가상 유해화학물질 유출상황을 유선으로 접수한 후 '현장대응팀'을 급파하고, 사고상황 관리를 위한 '상황팀'을 구성, 대응하도록 했다.
유출된 화학물질로 인해 주변 환경영향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탐지를 위해 울산지역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화학물질 측정・분석차량을 지원해 유출된 화학물질의 탐지, 측정・분석, 수거・복구 및 사고발생업체 종업원 대피 등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짧은 시간에 많은 재난과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특징을 감안해 오늘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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