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일(미국 시각) 비대면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USA)에서 가상전시관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콘퍼런스다. 매년 7000여개 회사에서 1만7000여 명 이상이 참석, 4만6000건 이상의 비지니스 미팅이 체결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열렸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상전시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020.06.09 allzero@newspim.com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첫해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바이오US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올해 행사가 디지털로 전환되자 가상전시관을 꾸렸다.
가상전시관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사업 3가지를 나눠 마련했다. 회사 내 곳곳을 실제로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구성했으며 방문자가 담당자와 일대일 화상 회의도 예약할 수 있어 미팅도 가능하게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USA 이후에도 가상전시관을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 코로나19 때문에 회사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외부 고객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