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지역 내 기숙사 4개교 학생 733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한다.
9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기숙사 학생보호차원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2020.06.03 lsg0025@newspim.com |
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이동검체 채취팀으로 검사를 실시하며 풀링검사법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제한된 공간에서 공동생활하는 학교 기숙사에서 코로나19가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 내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이행해 달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보건소는 안성교육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학생들이 증상 발현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그동안 검사를 받은 학생은 지난 4일 기준 144명으로 모두 음성판정결과가 나왔다.
기타 문의사항은 안성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678-68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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