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신규 착수지역에 지역 옥동·수하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농작물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상습 침수 농경지(50ha 이상)를 대상으로 배수장과 배수로, 배수문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신규 착수대상지구 9개소, 기본조사 대상지구 7개소 등 총 16개 지구가 올해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함평군청 전경 [사진=함평군] 2020.05.19 ej7648@newspim.com |
이번에 선정된 함평 옥동·수하지구는 그동안 고막원천 수위상승과 배수로 단면부족 등으로 침수피해가 반복되면서 매 장마철마다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와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2018년 기본조사 대상지구 선정에 이어 올해 신규 착수대상지구로 선정되면서 64억여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한시름 놓게 됐다.
군은 확보한 사업비로 대동면 상옥리·금곡리, 나산면 수하리 일대 농경지 53ha 면적에 배수펌프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와 용수로 등의 매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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