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 장유출장소는 대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민원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대형공사장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공사현장의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공사장 내부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하고, 공사장 외부에는 전광판을 설치해 실시간 소음데이터를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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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출장소가 대형공사장에서 철시한 24시간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사진=김해시] 2020.06.08 |
현장에서 실시간 측정된 소음데이터는 장유출장소에 설치된 소음관리시스템에 자동 전송 기록되어 해당 공사장의 소음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된 소음 데이터를 토대로 공사현장에 소음 저감 등 면밀한 공사관리를 요구해 대형공사장의 소음을 관리할 계획이다.
공사장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거지역과 연접한 연면적 1만㎡이상 대형공사장에 사업주와 상호 협의해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현장은 삼문동에 위치한 김해장유지역주택조합 1·2단지이며, 하반기에 장유지역 대형공사장 2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규 장유출장소 생활지원과장은 "소음은 시민들이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감각공해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소음민원이 많은 대형공사장 중심으로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며, "대형공사장 사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소음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쾌적하고 조용한 생활환경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