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메디프론디비티가 치매치료제개발을 위한 선도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메디프론 측은 이번 선도물질 발굴이 국내 치매치료제 개발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사진=메디프론 제공] |
메디프론은 20여년에 걸쳐 혈뇌장벽(BBB,Blood-Brain-Barrier) 투과에 용이한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다.
메디프론은 자체 전임상 실험 등 최적화 과정을 거쳐 연내 후보물질을 확립할 계획이다.
유영동 메디프론 연구소장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치매 원인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지만 타우 단백질이 이보다 훨씬 강력하게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결과"라며 "이번에 타우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기전의 후보 물질 확보까지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치매 시장 규모는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추산 2024년 1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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