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군위군, 대구 군공항 국방부 면담 불참…박재민 차관, 의성군수만 만난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11:22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11: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재민 국방부 차관, 9~10일 대구·경북 지자체장들과 면담
군위군, 의성군과 공동후보지 거부하고 '단독 후보지' 고수
국방부 "지역사회 의견 수렴해 추진"…6~7월 선정위 개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대구 군공항 이전 관련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난다. 다만 공동후보지 중 한 곳인 군위군은 국방부와의 면담이 불발됐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박재민 차관은 오는 9~10일 양일 간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지자체장과 면담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국방부는 앞서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를 대구 군공항 이전 공동부지로 결정했다. 이는 주민투표로 결정된 것으로, 그간 이 문제 관련 국방부와 지자체는 오랜 시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였지만 이전부지가 결정됨으로써 대구 군공항 통합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박재민 차관이 의성군수를 비롯한 대구 군공항 관련 지자체장을 만나는데 여기에 공동후보지 중 한 곳인 군위군수만 빠진 것이다.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군위군이 신공항 공동후보지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2020.06.05 lm8008@newspim.com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군위군과는 일정이 맞지 않아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가 일부러 지자체장들에게 '대구 인근지역에서 면담을 하자'고 요청한 것을 고려하면, 군위군이 현재 군공항 이전 관련 갈등 상황을 이유로 면담에 응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군위군은 지난 5일 공식입장자료를 통해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를 신청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그 이유로 "군민 74%가 반대하고 있고, 또 군인 아파트 등 선호 시설과 전투기 비행경로 등 기피 시설 배치 문제로 새로운 갈등이 야기될 것 등을 고려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위군은 "단독 후보지로 '군위 우보'를 선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7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토론회를 갖고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조속한 선정 촉구'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2020.06.07 nulcheon@newspim.com

국방부는 군위군이 면담에 나와 선정위원회 개최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면담은 주민투표 결과 및 유치신청과 관련된 국방부 입장을 설명하고, 상호 협의 및 선정위원회 개최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위군도 이미 선정위를 조속히 개최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차관과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지자체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6~7월 중 선정위를 개최해 두 후보지가 이전부지로 선정될 수 있는지 판단하기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