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김종인 비대위 효과?…통합당 지지율 27.5%로 상승세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09:03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09:03

민주당은 윤미향·금태섭 논란 겪으며 3주 연속 내림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 이후 지지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논란과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징계 등의 이슈가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3주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해 발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41.6%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해 0.5%p하락한 것인데,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자료=리얼미터]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27.5%로 같은 기간 1.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9.6%p 하락해 26.1%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기반인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8.3%p상승한 62.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44.1%)와 20대(35.8%)에서 각각 4.9%p, 4.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에서의 지지율이 10.4%p 크게 올라 41.8%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지지율이 50.4%로 4.5%p 떨어졌으며, 농림어업(35.6%), 가정주부(38.8%), 노동직(41.6%)에서는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났다.

통합당의 경우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3.3%p 오른 32.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지지율이 5.5%p 상승한 26.3%로 조사됐다.

반면 60대(30.8%), 40대(17.6%)에서는 각각 3.4%p, 3.0%p의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지지율이 4.9%p올라 29.4%를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지지율이 6.4%p 상승한 34.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무당층의 증가도 눈에 띄었다. 무당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3.3%로 지난 주 대비 0.6%p 상승했는데, 이는 4·15 총선 이후 최고 수준이다.

무당층은 대구·경북(17.7%), 30대(14.2%), 무직(23.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5.3%로 지난주 대비 0.3%p 하락했고, 정의당 역시 4.0%의 지지율을 보이며 같은 기간 1.0%p 감소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0.1%p상승한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3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