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해남의 모든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해남문화대전 사이트를 개통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해남문화대전은 해남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 발전상 등 지역 정보를 집대성한 온라인 지식백과사전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해남군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지난 2017년부터 해남군의 다양한 문화 자료를 수집·연구·분석해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하는 지역문화 편찬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2020.05.18 yb2580@newspim.com |
디지털해남문화대전은 해남군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 132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원고매수로는 1만 3491매 분량, 동영상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2293건 등 방대한 자료가 수록됐다.
특히 아카이브의 해남 사이버 유물전시관을 통해 발굴 조사된 유적과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편찬에 참여할 수 있는 '내가 쓰는 해남백과'와 댓글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발견한 등록기사의 오류 수정과 내용 보완을 비롯해 등록되지 않은 새로운 항목 기사를 집필할 수도 있다.
디지털해남문화대전 사이트 주소는 http://haenam.grandculture.net로 해남군 홈페이지, 네이버, 다음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디지털해남문화대전'을 검색하면 관련 콘텐츠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해남문화대전 개설로 기존 책자 간행물이 가졌던 한계를 벗어나 신속·정확하고 편리하게 정보와 자료를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지식정보 시스템이 갖춰지게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을 총망라하는 디지털 백과사전이 갖춰져 해남에 대해 궁금한 점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해남군의 역사, 문화 등을 손쉽게 배울 수 있어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