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2020년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의 후보자를 5일부터 19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추천대상자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라 공고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업력 3년 이상 중소기업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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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추천 접수기간은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이며,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추천)서를 내려받아 이메일(eyrie@korea.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7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항목 및 배점은 △고용창출(30점) △기업건실도(25점) △사업성과(20점) △기술현황(15점) △경제 및 사회기여도(10점)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2020년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기업인 경영역량, 성장가능성, 고용안정성, 사회공헌도 등 종합평가 후 최종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우수기업인 인증서를 수여하며 △부산시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부산광역시 세무조사 운영 규칙 제11조에 따른 세무조사 유예 등 특전을 부여한다.
올해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본격 시행(2019년 11월13일)에 맞춰 제조업 혁신, 서비스산업 고부가가치화 견인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등 신산업분야 진출기업이 평가순위 상위 50% 이상일 경우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2019년 10월24일)에 따른 사회·경제 차원의 기회균등 도모를 위해 여성기업 육성, 여성고용 창출을 위한 심사 배점이 추가되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등 기존에 겪어보지 못했던 최악의 순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 CEO의 도전하는 추진력,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 미래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혁신성장 엔진으로서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갈 경쟁력 있는 분야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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