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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두달째 인구 증가세 이어가…정주여건 개선 덕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3:56

지난 두 달간 전입인구 1204명 늘어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 인구가 지난 두 달 사이 1204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인구는 15만 2576명으로, 15만 1372명이었던 지난 3월 말보다 1204명 늘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20.06.01 wh7112@newspim.com

앞서 시 인구는 지난 연말 대비 3월까지 5000여 명으로 급격히 줄었다가 4월 379명, 5월 825명이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명품아파트 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의 주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동원스타네옴 아파트 준공을 시작으로 중마동은 이 기간에 454명이 늘었다. 성황 도이지구 내 1140세대 규모의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와 704세대 GS 자이 아파트 등 청약 신청으로 두 달째 증가하고 있다.

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규 아파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13개 단지, 8928세대의 아파트 신축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부담없이 안심하고 아이 키우는 환경조성을 위해 2017년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해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저소득 다자녀아동 학습비 지원 등 14억 8500만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산후조리(산모・신생아) 서비스(10억원)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1억 7000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15억원) △내고장 인재 육성사업(70억원) 등 신규사업 6건을 포함해 21개 사업(229억원)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제철관련 연관 국가산업단지, 광양항 배후단지 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와 금속가공열처리지원센터 건립 △고망간강 상용화사업 △이차전지클러스터 단지 △드론 규제자유특구 지정 △광양항 마린베이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전국적으로 자연감소(출생아수<사망자수)가 진행되고 있는 인구절벽 상황 속에서 최근 광양시 인구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향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다양한 각도로 인구 증감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함께 '20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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