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음주 후 수영하다 탈진해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7분께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바다분수 앞 해상에서 K(60) 씨가 음주 후 수영하다 탈진해 육상으로 올라오지 못하자 인근 행인이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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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음주 후 수영하다 탈진해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사진=목포해경] 2020.06.01 yb2580@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서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 육상 구조물을 붙잡고 있는 익수자 K씨를 발견하고 서산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신고접수 10여분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해경은 K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조치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K씨는 음주 후 술에 취한상태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 혼자 수영하다 탈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