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전라북도청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전국단위 모집학교 29교 중 타시도 거주자 고1과 중1~2 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기숙사 입사 전 검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학교에서는 시군 보건소와 검사일정, 장소 등을 협의 후 진행한다. 1인당 검사비 6만5000원 전액을 예비비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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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6.01 lbs0964@newspim.com |
당초 전북교육청은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입사 학생 5500명 전체에 대해 3억6000만원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북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미 입사한 학생들에게서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징후가 없으며, 도내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발생자가 상대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어 기 입사학생에 대한 검사 추진은 실효성이 적다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대상을 축소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기숙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학교기숙사 운영 대책 회의'를 통해 가능한 한 1인 1실 사용을 권장했다. 학교마다 생활 방역계획과 감염병 예방 계획 수립, 외부인의 기숙사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학생 안전과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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