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이해찬 "법사위원장, 野에 못 줘" 못 박아...5일 국회 개원 '첩첩산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대 국회 시작, 與 "5일 개원은 국민명령" 원구성 압박
이해찬 "잘못된 관행 탈피해야"..."법사위 野 배정 없다"
김태년 "일하는 국회가 행정부 견제도 가능" 선 그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1대 국회 개원 첫날인 1일 '5일 의장단 선출 본회의'를 공언했다. 원구성에 있어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요구하는 미래통합당에 사실상 협상 시한을 제시한 셈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일 21대 국회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5일 정기국회 개원이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조금이라도 협상 대상이 된다면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과 실망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명심하고 잘못된 관행을 탈피해야 한다"며 "새로운 국회법, 새로운 관행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배정하는 등 지난 17대 국회에서부터 생긴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6.01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코로나국난극복국회인데 이 임무와 명분 앞에 어떤 관행도, 여야 협상도 앞설 수 없다"면서 "21대 국회는 검찰 개혁, 정부 개혁, 민생 개혁, 사회 개혁 임무를 다해야하는 개혁 국회인데 이번에 호기를 놓쳐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따라 5일에 국회문을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를 지키겠다"며 "국회 문을 여는데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내일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다른 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법사위와 예결위를 잃으면 의회의 행정부 견제가 불가능하다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반론을 냈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견제론을 내세우며 국회 개원에 응하지 않았는데 일하지 않는 국회의 행정부 견제는 어불성설"이라며 "상임위를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법과 예산을 심사하는 것이 국회의 행정부 견제다"라고 잘라 말했다.

원구성 협상을 두고서는 "과거의 낡은 관습과 관행으로 국회를 운영해서는 안된다"며 "일하지 못하게 국회 멈춰 세우는 것은 견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