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 조기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도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현재 당초 사업목표 6만8000건 대비 79% 수준인 5만400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2020.05.31 nulcheon@newspim.com |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일, 코로나19 대응 시책사업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전격 도입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경북도 내 사업장 중 지난해 연매출액 1억5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해 카드수수료 0.8%,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은 10명 미만의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자나 5명 이하의 그 외 업종이다.
경북도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카드수수료 관리사이트를 구축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에 일괄 위탁 시행하고 있다.
또 국세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카드매출액 등 확인 서류를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일괄 조회하는 방법을 도입해 소상공인들이 세무서를 방문해 관련서 류를 발급받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신청자는 오는 7월 말까지 해당 홈페이지(www.행복카드.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경북도 경제진흥원(구미본부, 포항·안동지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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