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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익산·함열 향교 3樂...문화재 활용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3:55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3:55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문화재청 공모 사업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백제 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락(樂)'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문정신 함양,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전북 익산시의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홍보 포스터[사진=익산시] 2020.05.28 gkje725@newspim.com

이번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락(三樂)'의 주제로 △1樂. 노는 즐거움 △2樂. 배우는 즐거움 △3樂. 함께하는 즐거움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유생복을 입고 함열 향교를 탐방하며 전통 예절을 체험하는 '과거와 친해진 유생', 함열 향교에서 가족과 함께 1박 2일을 보낼 수 있는 '가족 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추진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인문학 학교'는 함열 향교에서 전문가에게 배우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공감대화·갈등 전환' '동양 고전을 통해서 본 소통의 의미와 방법' 등 5개 과정을 만나 볼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관리지침,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및 교육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운영할 방침이다.

배석희 익산시역사문화재과장은 "우리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고 전통문화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고즈넉한 향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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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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