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5명 지역감염…쿠팡 물류센터 총 69명 확진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수십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수도권 감염 확산이 급격히 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79명 늘어난 1만1344명이다.
전날 40명으로 늘었던 신규확진자 수는 이날 79명까지 확대됐다. 특히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36명 발생하면서 총 6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지역별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2020.05.28 unsaid@newspim.com |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8명이다. 수도권에서만 65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서울·인천 각각 22명, 경기 21명 등이다. 대구와 충남에서는 각각 2명, 1명의 지역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검역을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검역과정에서 7명이 확진됐고 서울 2명, 부산·경북 각각 1명씩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45명이다.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보다 많아 격리환자는 전날보다 34명 늘어난 735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1만340명으로 완치율은 91.1%다. 이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86만866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83만495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2370명이 검사 중이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