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27일 초등학교(1∼2학년) 개학 첫 날 학교 진입로 및 주요 교차로 등 702곳에서 어린이 안전확보에 나섰다.
이날 경찰·모범·녹색·사회복무요원·학교지킴이 등 1473명이 집중배치됐다.
부산경찰청이 초등학교 학생 등교 첫날인 27일 오전 학교 주변 702곳에 교통경찰 등 1473명을 집중배치해 어린이 안전 확보 및 스쿨존 불법주정차 등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경찰청] 2020.05.27 |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및 질병 확산을 우려해 자가용을 이용한 등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가용 이용보다는 학부모와 도보로 이동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학교주변 교통 혼잡은 없었다.
지자체와 협업해 불법 주정차 근절 특별합동단속반을 운영해 초등학교 개학후 1주일 동안은 매일, 이후에는 주 2회 등하교 시간대 합동단속을 펼친다.
특별단속반은 경찰·지자체·모범(교통지도요원)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첫 등교일인 이 날은 순찰차와 지자체 주차단속차량 16대가 합동으로 등하교 시간대 스쿨존 주변 불법주정차위반 52건, 과속단속 111건 등 교통법규위반 195건을 단속했다.
학교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에 경찰관들이 많이 배치되어 안심이 되고 교통관리 뿐 만 아니라 등하교 학생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또한 친절히 안내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는 6월1일(초3·4), 6월8일(초5·6) 순차적 등교를 앞두고 스쿨존 주변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해 불법 주정차·과속 등 중요법규위반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해 시민들의 공익신고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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