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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에 가면 多있다?.. '리빙파워센터' 등장으로 쇼핑특구 완성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6:40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6:40

리빙파워센터·이케아·롯데아울렛 '기흥 쇼핑특구'에 만족도 높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MD구성과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중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리빙파워센터가 문을 연 이후로 이제 기흥으로만 와도 못 사는 물건이 없는 것 같네요. 롯데아울렛과 이케아만 있을 때랑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 리빙파워센터는 가구나 가전은 물론이고, 주변 다른 곳에는 없던 영화관까지 있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리빙파워센터'에서 만난 40대 주부 A씨는 리빙파워센터의 다양한 MD구성과 함께 뛰어난 입지 선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존에 롯데아울렛과 이케아를 방문했을 때에는 대형 가전이나 다른 가구점을 방문하려면 먼 곳을 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빙파워센터'는 이케아 기흥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본 입지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약 5분 거리면 롯데아울렛 기흥점도 위치해 있다. 일각에서는 이 세가지 업체가 모인 이곳을 '기흥 쇼핑특구'라고 부르고 있다.

이곳에 방문하면 가전과 가구,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패션·잡화를 사는 것도 무리가 없다. 유명 백화점 여러 곳을 방문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

게다가 리빙파워센터'는 국내 최초의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로 유명 가전·가구 브랜드가 입점한데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관, 키즈카페 등 여가문화시설까지 함께 조성돼 더욱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리빙파워센터'는 각 분야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5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을 완료했다.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홈퍼니싱▲가전/인테리어 ▲생활용품 ▲푸드&카페 ▲엔터테인먼트로 구분돼 구성된다.

먼저 지하 2~3층에는 한샘, 리바트, 일룸, 까사미아, 시몬스, 에몬스가구 등 국내외 대표 가구기업 및 홈인테리어사가 한자리에 모였으며, 가전 역시 삼성디지털프라자가 입점해 있다.

지하 3층에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섰는데, 테마형 체험 '헤리포터', 어린이수영장 '드림키즈물놀이장', 초대형키즈카페 '볼베어파크', '어린이 전용 드림나무극장' 등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1층은 대형마트와 부대시설, 2층에는 카트레이싱 등 놀이시설이 있는 이벤트파크, 3층은 달인들을 한 곳으로 모은 식당가, 4층은 메가박스, 아트뮤지엄 등이 각각 입점했다. 꼭대기층에는 루프탑파크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짚라인 등도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입지로 경기 남부권은 물론 서울 거주자들에게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범위를 더 좁히면 동탄, 용인, 수원에서도 30분 내 접근이 가능해 남부지역의 쇼핑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을 품었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 남아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한편 리빙파워센터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 현재 오픈 기념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27일까지 방문객들 중 리빙파워센터 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응모 후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경품행사의 1등 상품은 무려 '1억원 상당의 구매권'이다. 그 외 공기청정기, 선물세트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리빙파워센터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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