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도시지역보다 열악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교통약자와 어르신들의 버스 승하차 도우미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함양읍 버스승강장에서 버스 승하차 도우미들이 어르신들의 무거운짐을 버스에 실어주고 있다.[사진=함양군]2020.05.27 |
함양군은 읍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무거운 물품을 들고 타야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노약자들의 승·하차를 돕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버스 승하차도우미를 본격 운영 중이다.
7명으로 구성된 버스 승하차 도우미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함양읍과 안의면, 서상면 터미널에 배치된다. 함양 장날에는 성심병원승강장과 쌀전입구승강장까지 근무지를 확대해 버스 승하차 시 짐들어 주기, 버스노선 안내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버스 승하차 도우미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안감 해소와 생활 속 방역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버스 이용 시 마스크 착용하기, 생활 속 거리두기 좌석안기 등 대중교통분야 생활방역과 실천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함양군은 군민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교통약자 등에 대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시행해 지난해 전국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도 교통취약지역의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열악한 교통 서비스를 향상 시키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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