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해수부 "올여름 해수욕장 샤워장·탈의실 이용 자제하세요"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05월27일 11:39

코로나19 대응 '해수욕장 이용지침' 발표
2m 간격 유지해야…침뱉기·코풀기 자제
지자체 방역점검 강화…실효성은 미지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에서도 샤워실·탈의실 등 공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실외에서도 2미터(m)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대응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천해수욕장 상공에서 찍은 보령머드축제 현장 [사진=보령시] 2020.05.06 rai@newspim.com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마련한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방역에 관한 공통사항은 물론, 해수욕장 이용자와 책임자(종사자)가 지켜야 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해수욕장 이용자는 단체로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2m 이상의 거리를 두고 햇빛가림시설물을 설치해야 한다. 또 다른 사람과의 신체 접촉, 침 뱉기, 코 풀기 등을 주의해야 하며, 샤워시설 이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해수욕장 종사자는 이용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백사장, 물놀이구역, 쓰레기 집하장의 청결을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야 한다. 또한 해수욕장 시설·장비·대여물품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종사자와 다중이용시설 방문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지자체의 방역 관리 방향을 담은 '해수욕장 운영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는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 계획 수립 및 대응반 운영 ▲개인위생 관리용품 비치 ▲다중이용시설의 청결 유지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 방역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중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의 경우, 해수부가 보건소를 포함한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반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홍보,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 운영중단 및 소독, 운영재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28일부터 관계기관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이들 지침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하고, 6월 중순부터 한 달간은 개장 전 현장점검을 실시해 준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개장 이후에는 실태점검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경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올해 해수욕장은 개장 전부터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개장 기간 동안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된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대응 지침을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