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분자에 의한 국가중요시설 위협 상황 가정해 훈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사업소는 25일 관·군·경이 참여하는 방호, 위기대응, 소방 관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합동훈련은 월평정수사업소와 1970부대2대대, 둔산경찰서, 둔산소방서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
합동훈련 모습 [사진=대전시] 2020.05.25 gyun507@newspim.com |
훈련은 코로나19로 불안이 증대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불순분자에 의한 국가중요시설이 위협받는 상황을 가정하고 건물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 재난 설정으로 실제와 같이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중요시설 피격에 따른 전 직원 대피훈련, 정수장 자위소방대와 둔산소방서의 건물 화재 진화 훈련,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중상자 구출 및 누출 가스 제독 훈련, 군부대와 둔산 경찰서의 불순분자 포획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참여자들이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와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 및 유관 기관과의 협조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대전시 신용현 월평정수사업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각종 재난에도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재난유형별 모의 훈련을 지속 실시해 시민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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