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5일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청주 오창과 오송을,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건립에 필요한 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넘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도시발전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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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8일 6조 7000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역으로 충북 청주시가 확정되자 이시종 충북지사 등 정가 관계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05.08 cosmosjh88@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오창 담고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후속 대책 추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21일 충북도와 과기부, 청주시가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이제 후속 대책 추진을 얼마나 잘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가속기 구축 지원 인원을 충원하고 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확실한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차적으로 구상한 지원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실행 계획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라며 "오창과 오송을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시발전계획을 만들어라"고 주문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청주에는 특별한 관광지가 없는 데다, 대청호와 청남대는 규제로 묶여 있어 시민들이 제대로 휴식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우암산 둘레길 조성에 대해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와 환경단체, 청주시 등 회의를 통해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우암산 둘레길을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제주 둘레길과 괴산 산막이옛길보다 멋진 작품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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