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중교통분야 폭염 대책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올해에도 쿨링포그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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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 처리된 물을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쿨링포그 시스템 [사진=진주시] 2020.05.25 lkk02@newspim.com |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유동인구가 많은 논개시장, 중앙시장, 진주시청, 경상대 등시내버스 승강장 4곳에 정수 처리된 물을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시범 설치 운영했다. 그 결과 주위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고 이용객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3곳에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시는 도심지역 승강장 212곳에 햇빛 투과율을 감소시키는 차광필름 부착 사업이 완료되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폭염에 취약한 농촌지역 위주로 승강장 신규 설치를 추진하여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을 비롯한 승객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충무공동 지역 6곳에 최근 설치한 스마트클린 승강장내부에 냉난방기 시설을 갖추어 승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