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고 금강맘새김길을 비롯한 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명품숲길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으로 무주읍 오산리 일원 향로산 숲길 조성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등산로 유지관리 전담 인력을 운영 중인 무주군은 오는 6월까지 △향로산 숲길 구간의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큰 고무패드를 제거하고 △노후 목책 · 계단 제거 후 재설치, △바위 구간 데크 설치,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 점검 및 설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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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산 명품숲길 조성사업 모습[사진=무주군청] 2020.05.25 lbs0964@newspim.com |
무주군은 무주읍 마항산을 비롯한 무풍면 대덕산, 설천면 민주지산, 안성면 어둔봉, 부남면 조항산 등 15개 산 등산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진행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산길 구간마다 산악리본을 설치하고 있으며 파손된 등산로 복구와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6월 초부터는 등산로 예초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산림 규모가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대표 산림 군으로 산림의 자원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 한 해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숲 가꾸기와 임산물 생산, 산림관광 등 다양한 분야 사업들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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