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미·중 갈등 격화 속 혼조…다우 0.04%↓

기사입력 : 2020년05월23일 05:14

최종수정 : 2020년05월23일 05: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간 기준 다우지수 4월 이후 최대 오름세
25일 메모리얼 데이로 뉴욕 증시 휴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두고 갈등의 수위를 높이면서 투자자들은 양국의 갈등이 세계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메모리얼 데이 휴일로 긴 주말을 앞둔 뉴욕 증시는 크게 움직이지 못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96포인트(0.04%) 내린 2만4465.16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4포인트(0.24%) 오른 2955.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9.71포인트(0.43%) 상승한 9324.59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3.3%가량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2%, 3.4%씩 상승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양국의 관계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악화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이 자의적이고 형편없다면서 중국 정부가 이를 재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는 전 세계 경제에 추가 부담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시장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와 끔찍한 경제지표를 다루는 데는 익숙해졌지만, 무역전쟁에 따른 타격 가능성은 분위기에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정부가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연례회의의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은 점 역시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코로나19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배경으로 언급했다.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1994년 이 같은 정책을 채택한 이후 최초다.

TS 롬바드의 안드레이 시시오네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현재 분위기는 비싼 밸류에이션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코로나19 봉쇄 충격 이후 우리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투자, 낮은 수요라는 침체를 겪어야 하고 이것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피에라 캐피털 코프의 캔디스 뱅선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지난 2일간 위험 선호는 가라앉았고 주식시장은 지난 3월 23일 저점으로부터 인상적인 상승 이후 한숨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예상보다 큰 1분기 손실을 발표한 풋락커(Foot Locker)가 8.44% 급락했고 투자 의견이 하향된 오로라 캐너비스의 주가도 7.76% 내렸다.

베드배스앤비욘드는 북미 500개 점포를 포함해 600개의 매장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히고 1.47% 내렸다.

뉴욕 증시는 오는 25일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같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