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광주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 배우를 22일 오후 3시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21일간 실시한 공모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총 1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여성지원자가 7명으로, 러시아 국립 슈킨연극대학 출신 등 이색 경력의 지원자도 포함됐다.
오매나 [사진=광주광역시] 2020.03.19 yb2580@newspim.com |
오디션은 '충장22' 개관식 2부 행사로 3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2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 청중심사로 진행되며, 전자공개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1차 심사에서는 지원자의 얼굴을 공개해 춤, 노래, 삼행시 짓기 등 '끼배틀'을 벌이고, 2차 심사에서는 1차에서 선정된 최종 2인이 오매나 인형탈을 쓰고 자유 표현 대결을 펼친다.
오디션 현장과 함께 광주문화관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매나기획팀의 오디션 뒷이야기 등은 27일 오후 6시25분 광주MBC '오매전라도'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오매나 배우는 앞으로 광주문화관광 오매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팝(K-POP)과 연계해 아이돌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관광 리포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Electronic Dance Music)과 커버댄스 제작 △광주7미 먹방 코너 운영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를 제2의 펭수로 키우기 위해 광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사업과 연계하는 등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며 "광주문화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