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 '화웨이' 때려도 애플은 중국 역풍 피해갈 듯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5:03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5: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공급망에 일자리도 보복 가능성 낮추는 요인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이 화웨이에 자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압박 조치를 내놓으면서 중국이 보복을 예고했지만, 애플은 역풍을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15일 외국 파운드리 업체가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제재를 대폭 강화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리를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기업들을 중국의 블랙 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에 포함하는 등 강력한 반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애플, 퀄컴, 시스코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와 조사를 진행하고 보잉으로부터 항공기 구매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NBC는 애플이 중국 정부, 제조 협력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이는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를 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헤드는 "중국 당국이 애플을 쫓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불매운동은 있을 수 있지만, 애플은 지역 및 중앙 정부와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애플에 대한 중대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CNBC는 작년 미국과 화웨이의 갈등 국면에서도 애플이 중간에 낀 적이 있고 이에 따른 애플 불매의 목소리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애플이 큰 타격을 받진 않았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공급망에 수많은 일자리가 걸려있다는 점도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애플 공급망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협력사인 폭스콘이 아이폰을 조립하는 장소다. 폭스콘은 중국에서 수십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생산 거점을 중국 외 지역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최근 애플은 인도, 베트남 등으로 거점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작년 애플은 공급 업체들에 생산의 15~30%를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것을 요구한 바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