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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특검, '이종섭 호주 해외도피' 의혹 조사 나서…외교부 실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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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 급조 의혹 수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채해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특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출국 의혹을 알아내려는 목적으로 외교부 고위 관계자를 소환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검은 2024년 1월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위한 외교부 공관장 심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채해병 순직 사건을 둘러썬 각종 의혹을 조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특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출국 의혹을 알아내려는 목적으로 외교부 고위 관계자를 소환했다. 사진은 정민영 특검보가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특검은 관련 의혹 조사를 위해 권 모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실장급)을 참고인으로 불러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 전 장관은 채해병 순직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3월 돌연 호주대사로 임명돼 도피 목적으로 출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외 대사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외교부의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외교부는 이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를 급조하고, 이미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정 특검보는 "(참고인으로 출석한 외교부 실장은) 공관장 자격심사에 서명한 인물"이라며 "공관장 회의 관련해서는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공관장 회의 등) 살피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당시 공관장 자격심사위원회는 이 전 장관에 대한 대면 회의 없이 서면으로만 진행했다고 알려졌다. 정 특검보는"단순히 서면으로 진행돼 절차적으로 위법하다고 보는 건 아니고, 배경을 보면 이례적으로 급하게 진행된 측면들이 있어서 공관장 심사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특검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표적 수사 의혹 등도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특검은 김동혁 전 검찰단장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했다. 오후에는 염보현 군 검사(소령)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2023년 8월 경북경찰청을 방문해 채상병 사건 기록을 무단으로 가져갔다. 또 관련 사건을 초동 수사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등을 집단 항명 수배 혐의로 입건 및 압수수색·구속영장청구 등 강제 수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직권남용 등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김 전 단장과 염 소령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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