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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3, 설렘과 긴장 속 등교…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겪어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4:30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선생님 안녕하세요" "ㅇㅇ안녕"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3 등교 개학 첫 날 경기 안산시 소재 송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선생님과 고3학생이 코로나19식 인사로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5.20 1141world@newspim.com

20일 오전 7시 30분 강릉시 강릉여자고등학교에서 80여 일만에 다시 등교하는 고3 학생이 들어서자 이 학교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철저히 쓰고 조금은 상기된 표정으로 교문을 통과했다.

학생도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교실로 향했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선생님과 학생의 표정엔 반가움과 설렘이 가득 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교실까지 들어가기 위해서는 교실 앞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앞에서 친구들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한 줄로 기다렸다가 발열체크를 가졌다.

또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교실에 입장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달라진 일상을 겪어야 했다.

교실과 복도는 거리두기 속에서도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차 모처럼 학교가 활기를 띠었다. 80여일 만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첫 대면을 갖고 출석체크를 갖고 첫 수업을 실시했다.

강원지역 116개 고등학교가 이날 고3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급식소 경우도 바닥에 2m간격의 테이프를 붙여 학생들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배식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원지역 학교들은 이날 간편식과 대체식 위주로 점심을 준비한 가운데 학생수가 많아 순차적 배식이 어려운 50여개 학교는 가림막을 설치해 운영한다.

강원도교육청은 "고열 등 증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 메뉴얼에 따라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확진 판정되면 학교 폐쇄 조치 등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강릉여자고등학교 정문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2020.05.20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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