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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위안부 피해자 인권침해"…보수단체, 인권위 진정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07:56

정의연 논란 거세지자 윤미향 사퇴 촉구 집회 및 진정서 접수 잇따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정의연 대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정의연의 인권침해를 조사해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원회와 자유와 통일을 향한 변호사연대, 위안부인권회복실천연대는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를 '성노예'로 비하한 정대협의 인권 침해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5.19 kmkim@newspim.com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원회와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위안부인권회복실천연대 등은 19일 "위안부를 '성노예'로 비하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인권 침해를 고발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정대협은 정의연의 전신이다.

이들은 김학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증언 등을 제시하며 "일본 정부의 강제 동원은 사실이 아닐 뿐더러 위안부의 증언에 따르더라도 강제연행 된 사실은 입증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윤미향은 일본이 조선의 소녀들을 성폭행과 같은 '전쟁범죄'를 자행했다는 취지로 수요집회를 매주 개최해왔고 '성노예'로 위안부를 비하해왔다"고 진정 제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의연 윤미향은 수요집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도 '강제연행', '성폭행', '전쟁범죄', '성노예'의 이미지를 주입시키며 정서적 학대 행위를 지속해왔다"며 "'성노예'를 상징하는 위안부상을 배경으로 한 공연 등의 경우 청소년에게 성적인 욕구를 자극할 수도 있는 청소년 유해물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정의연의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는 지난 7일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이 불투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정의연이 2013년 9월 경기 안성 쉼터 부지와 건물을 7억5000만원에 사들여 지난달 23일 4억2000만원에 판매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쉼터 고가매입 의혹이 제기됐다. 

윤미향 당선인 부친이 2014~2018년 쉼터 관리인으로 있으면서 총 758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외에도 윤 당선인의 딸 유학비 문제 등 각종 의혹이 연이어 쏟아져 나왔다. 의혹의 핵심은 정의연 측이 회계 장부를 조작해 기부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의연과 윤 당선인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졌다. 이날까지 윤 당선인과 정의연을 상대로 제기된 고발은 총 10건이다. 윤 당선인은 조만간 검찰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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