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최경주(50·SK텔레콤) 부회장이 지난 1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최경주가 KPGA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사진= 뉴스핌 DB] |
지난 1월 구자철 KPGA 회장의 요청을 수락한 최 부회장은 2023년까지 임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물러났다.
최 부회장은 지난 1993년 KPGA에 입회, 2000년엔 한국인으론 첫 PGA 투어에 진출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PGA 투어 통산 8승을 획득, 현재까지 PGA투어에서 받은 상금은 3266만6559달러(약 402억7700만원)다.
사퇴 의사를 밝힌 최 부회장은 오는 19일 2020년 만 50세가 된다. 올해부터 그는 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와 PGA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KPGA 투어의 올 시즌 개막전은 6월11일 예정된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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