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 규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이어 잇단 성과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溫)'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날 충남 사회적기업의 산실이 될 소셜캠퍼스 온을 아산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소셜캠퍼스 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소셜캠퍼스 온 충남'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자리 잡는다.
충남도청 전경 [사진=충남도] 2020.05.17 bbb111@newspim.com |
다음 달까지 공간 설계를 마치고 7∼9월 제반시설을 조성하며 9∼10월 운영 기관 선정 및 입주기관 모집 등을 진행한다.
상주기업 20개와 코워킹 기업 30개사가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 각종 시설을 활용하며 창업 성장 프로그램 등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도는 소셜캠퍼스 온이 오는 10월 개소와 함께 본격 가동하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성장을 뒷받침하며 청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달 27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청양 유치에도 성공했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교육·판매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융·복합 거점으로 옛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를 활용해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80억원이며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준근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충남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발전하며, 청년 등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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