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인 피로감을 자연에서 해소할 수 있는 '보문산 숲 치유센터'가 문을 연다.
대전시는 숲이 지닌 보건 의학적 치유기능을 통해 도시민의 건강유지와 질병예방을 위한 보문산 숲 치유 센터를 18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와 우울을 의미하는 '블루'가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코로나19 여파로 생활리듬이 깨져 무력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센터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춰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기본 및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본프로그램으로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숲해설) △숲에서 힐링(Healing) 휴(休) △숲에서 워킹(Walking/숲길체험) 등 운영한다.
특별 프로그램은 △환경성질환예방 △소방공무원 심리안정 △직무스트레스관리 △심신수련(명상, 요가)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사회적인 피로감 해소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해 숲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대전 시민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시의 구상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전월 25일까지(5월 제외) 보문산 숲치유센터 카페(http://cafe.naver.com/forest2707878) 또는 전화(042-270-7878)로 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042-270-7860)로 문의 가능하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숲 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은 시민들이 누려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