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사진에 담아 온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사진공모전이 열린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연다.
참가접수는 7월 1일부터 한 달간 국립공원공단 사진 접수 시스템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2등인 최우수상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의 부상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총 80점에 대해 4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2019년 공모전 대상 소백연화봉 별밤 (남은주) [사진=환경부] 2020.05.17 donglee@newspim.com |
이번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다.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조화된 사진'이라는 주제로 '문화재보호법' 제 2조에 정의된 국립공원 내 절터, 서적, 전통공연, 동·식물을 비롯해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아름답게 조화된 사진을 특별부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 수상작 선정시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과 같은 위법 여부를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지난 1993년 처음 시작해 지난 2019년 제18회 대회까지 총 6700여명이 참가하고 4만3000여 점이 출품됐다. 출품 수량과 수준에서 국내 최고의 자연·환경 분야 사진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수상 작품은 국민들이 어디에서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단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로 내려받기를 제공한다.
또한 매년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병원, 수감시설, 대학교 등에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다.
권욱영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며 "사진촬영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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